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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는 생물체에서 어버이의 계통에 없던 새로운 형질이 나타나 유전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당월 초 일본에서 발견된 암수가 한 몸으로 되어있는 톱 사습 벌레가 발견되면서 충격 아닌 충격을 주고 있다. 암수한몸(자웅동체)인 돌연변이는 수십에서 수만 분의 확률로 드물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연 상태의 방사선 노출이 기형 유발을 높이는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돌연변이 톱사슴벌레는 지난 7월 미야자키현 사이토시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톱사슴벌레는 일반적인 다른 개체보다 크기가 작은 편에 속하며 몸통 절반이 반으로 나뉘어 왼쪽은 수컷, 오른쪽은 암컷의 특징을 보였다.

최근에는 눈이 오른쪽을 향한 광어, 머리에 뿔달린 남생이 등 다양한 종류의 돌연변이 생물들이 발견되고 있다.

 

눈이 오른쪽으로 향해있는 광어는 지역 어부가 잡은 광어의 사진과 동영상을 홋카이도 종합연구기구 재배, 수산 시험장이 분석한 결과 외형, 색, 날카로운 이빨 등 광어가 확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해 여름 일본 시즈오카현에서는 머리에 뿔 달린 남생이가 발견되면서 현재는 가와정에 있는 동물원에 기증되어있는 상태다.

 

동물원 측이 여러가지 검사를 해본 결과 눈 주변에 약 1cm 크기로 돋아난 돌기는 피부 각질이 변화하여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일본에서 이러한 돌연변이 생물들이 자주 발견되면서 일각에서는 방사능 수치로 인한 피해가 시간이 지나서 서서히 드러나는 것이 아니냐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연구결과나 발표가 없기 때문에 방사능 때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무조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또한 학계에서는 유전자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변형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다양한 추측성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정확한 돌연변이 원인은 추후 연구 결과가 나오게 되면 밝혀지겠지만 지속적인 돌연변이 발견과 시기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계속해서 발견되다보니 일본 국민들은 불안한 기색을 감출 수가 없는 듯 보인다.

 

이런 돌연변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원전사고와 관련없는 사진들이 마치 후쿠시마 방사능 때문인 것처럼 오보되고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사진들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는 것을 경계했다.

 

이에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수산물에도 영향이 있는것이 아니냐", "우리도 최소한의 대책이라도 세워 놓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남부 캐롤라이나 생물대학 팀 모시 교수는 "후쿠시마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중요한 연구결과"라며 "돌연변이 생물은 오직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의 노출로만 설명할 수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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